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우수한 디스플레이 제품(Dominant Display)은 감성화질(Natural Picture Quality)과 범용성(Adaptability)이 좌우한다"며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세한 DNA를 가진 것은 바로 PDP와 AM OLED"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시장 추세를 `D = N×A`라는 간단한 공식으로 표현한 것.
김 사장(57·사진)은 23일 대구 EXCO에서 열린 `2006 국제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 2006)` 개막식에서 이같이 역설했다.
그는 이밖에도 원가경쟁력 역시 중요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인자라고 덧붙였다. 즉 인간중심의 감성화질과 범용성, 원가경쟁력 등이 디스플레이 시장주도권을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또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빠른 응답속도, 넓은 시야각, 얇은 두께 등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응답속도, 넓은 시야각, 얇은 두께 등의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바로 AM OLED 제품"이라며 "내년 AM OLED 사업의 성공을 자신했다. 삼성SDI는 내년 AM OLED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