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 전농·답십리 뉴타운 개발기본계획 승인

  • 등록 2005-01-17 오전 11:30:27

    수정 2005-01-17 오전 11:30:27

[edaily 윤진섭기자] 가좌 뉴타운과 전농·답십리 뉴타운의 개발기본계획이 각각 서울시의 승인을 받아 확정됐다. 전농·답십리뉴타운은 청량리 및 청계천복원구간과 연계돼 있고, 가좌뉴타운은 월드컵공원, 상암DMC 등과 인접해 있어 장기적으로 투자 유망지로 손꼽혀 왔던 곳들이다. 17일 서울시는 지난 15일 전농, 답십리와 가좌 등 두 곳의 2차 뉴타운 사업지에 대한 개발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일대 32만 4590평(107만3000㎡) 규모에 조성되는 가좌뉴타운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초등학교 3곳과 중·고교 각 1곳씩이 신설된다. 또 뉴타운 중심에는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월드컵공원, 한강 등을 연결하는 보행자 및 자건거 도로도 갖춘다. 동대문구 전농1,4동과 답십리1,3,5동 일대 27만3467평(90만4000㎡) 규모의 전농·답십리뉴타운은 지역내 초·중·고와 서울시립대, 경희대, 외국어대 등의 주변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 동북권의 교육문화 중심지로 육성된다. 시는 뉴타운 전체지역의 약 80%에 달하는 세입자를 위해 공공 주도의 순환재개발용 아파트를 건립, 주민들의 재정착률을 높일 방침이다. 전농·답십리뉴타운에는 현재 구역지정이 확정된 답십리12구역 외에 전농7·답십리16구역 등 모두 5개 재개발구역(13만6431평)과 5개 지구단위계획구역(6만7762평), 7개 자율정비구역(6만9274평) 등이 있다. 시는 이들 두 뉴타운사업지의 적용 용적률을 190% 이내로 하되, 재개발 등 정비예정구역별로는 공공시설 기부채납 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240%까지 허용하고 전체 평균치는 235%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아파트의 높이는 구역별로 최대 15층까지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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