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발표되자 수요부진을 우려한 수출주들이 타격을 받았고 내셔널세미컨덕터의 실적 전망치 하향으로 반도체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그나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미라야마 노부아키는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나타나 수출주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신코증권의 애널리스트 미우라 유타카도 "전세계 기술주들이 실적부진에 따라 자본투자를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기술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히다치가 1.34%, 도시바가 1.86% 떨어졌고 NEC가 4.55% 급락하면서 93년 3월 이래 최저 수준의 주가를 기록했다. 후지츠가 1.91%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주 어드밴테스트가 3.94%, 도쿄일렉트론이 3.59% 하락했다.
수출주 소니가 3.33% 떨어졌고 캐논이 0.25% 올랐다. TDK가 2.37% 하락했다. 자동차주도 대체로 약세를 보여 도요타가 0.87% 오른 반면 혼다가 2.66%, 닛산이 0.71% 떨어졌다.
금융주들도 일제히 약세다. 미즈호홀딩스가 1.07% 떨어졌고 UFJ홀딩스가 1.03%, 스미토모 미쓰이가 0.43% 내렸다. 증권주도 하락, 다이와증권이 2.36%, 닛코코디얼이 1.61%, 노무라홀딩스가 1.72% 하락했다.
통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NTT가 0.52% 올랐고 KDDI가 0.54% 떨어졌다. NTT도코모는 2.2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