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세계 3대 국제금융감독기구중 하나인 IOSCO(국제증권위원회기구)의 2003년 연차총회 국내 유치에 적극 나선다.
금감원은 김종창 부원장이 13~1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제 25차 IOSCO 총회에 참석,주제발표를 통해 2003년 제 28차 IOSCO 연차총회의 서울유치를 공식 제안한다고 10일 밝혔다.
IOSCO는 은행의 바젤위원회(Basle Committee in BIS), 보험의 국제보험감독관협의회(IAIS)와 함께 세계 3대 국제금융감독 기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25차 IOSCO총회에서는 전세계 100여개국 600여명의 증권감독 당국자가 참석,증권산업의 국제화에 대응한 국제규범의 제정을 주제로 6일간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김부원장은 한국의 경제개혁 및 증권산업 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하며 오갑수 부원장보 등 6명의 금감원 임직원과 함께 12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