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초고속 승진 1년 만에 팀장 달았다

충주시 뉴미디어팀 신설…파격 승진 이어 팀장 임명
  • 등록 2025-01-04 오후 12:14:02

    수정 2025-01-04 오후 12:14:02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초고속 6급 승진에 이어 불과 1년 만에 팀장 보직을 받았다.

김선태 주무관.(사진=충TV 캡처)
지난 3일 CJB청주방송 보도에 따르면 충주시는 새해를 맞아 ‘뉴미디어팀’을 신설했다. 해당 팀의 팀장으로는 ‘충주맨’ 김 주무관이 임명됐다.

앞서 김 주무관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불과 7년 여 만에 팀장 보직을 받을 수 있는 6급으로 초고속 승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통상적으로 일반 공무원의 경우 6급 승진까지 15년 정도 걸린다.

충주시는 뉴미디어팀을 신설하고 팀원 2명을 추가로 충원해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주무관은 향후 계획에 대해 “대형 유튜버와 컬래버가 계획돼 있다”며 “한국 관광, 국내 관광지 같은 걸 소개하는 영상도 시리즈로 촬영할 예정이다. 또 라이브 방송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주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게 가장 큰 우선이고 두 번째는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라며 “젊은 층이나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인 체제로 운영됐는데 팀도 만들도 여럿이 같이 운영하는 체제로 바꿔서 좀 더 지속 가능하게 콘텐츠를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주무관은 국내 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인 77만3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의 콘텐츠를 도맡아 제작하면서 충주시의 이미지를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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