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김병주MBK파트너스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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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고려아연(010130)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990년 고려아연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래 최고가다.
MBK파트너스는 26일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주당 66만원에서 주당 75만원으로 13.6% 인상한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 측은 “주당 75만원 공개매수가는 고려아연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인 67만2000원보다도 11.6% 높은 수준”이라며 “3개월, 6개월 간 평균종가(VWAP)에 45.1%, 50.5%나 할증된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MBK파트너스는 함께 진행 중인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도 주당 2만원에서 2만 5000원으로 25% 추가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프리미엄이 더 높아짐에 따라 기존 투자자들도 충분히 매매 차익을 실현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