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간밤 글로벌 인공지능(AI) 칩 기업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07% 하락한 1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인 배경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하락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AMD의 부진한 가이던스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부진한 실적 영향으로 3.98% 떨어졌다.
앞서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38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의 전망치 39억 달러를 밑돌았다. AMD는 올해 AI 칩 매출 전망치를 올해 35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높였지만,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AMD는 8.91% 폭락했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14.03%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