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5만2000달러를 회복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 가격은 연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으로 3000달러를 돌파했다.
| 가상자산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 |
|
2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65% 상승한 5만2312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9900억 달러로 0.21%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1.81% 오른 301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 가격이 3000달러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전날 장중 한때 3000달러에 근접했던 이더리움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연내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전해지며 상승 탄력을 받았다.
미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SEC가 빠르면 오는 5월, 늦어도 올해 안에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다고 예상했다.
국내 투자자들을 대규모로 확보해 주목을 받는 리플코인 가격도 올랐다. 리플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21% 상승한 0.564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7.47%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