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보합 출발했다. 오전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아시아 장에서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국채선물 가격도 소폭 하락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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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86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6틱 내린 113.35를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0.7bp(1bp=0.01%포인트) 상승, 보합을 보이는 중이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830계약, 은행 564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079계약, 투신 120계약, 개인 11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583계약, 은행 269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643계약, 연기금 51계약, 투신 25계약 순매도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오른 3.333%를 기록 중이다. 20년물은 4.2bp 오른 3.337%, 30년물은 3.1bp 상승한 3.269%를 보인다.
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3%를, 레포금리는 3.57%를 보였다. 이날 콜 시장은 지준 적수 관리를 위한 일부 은행의 콜차입 수요가 예상되나 전일 대비 강도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