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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X 사용자는 특정 사용자가 자신의 게시물을 보거나 팔로우 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을 제거한다고 예고한 것이다.
이어 머스크는 사용자가 특정 계정을 보지 않을 수 있도록 가리는 ‘음소거’ 기능은 유지한다고 부연했으나, 이는 차단과 달리 대상 계정에 경고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한 X사용자는 “차단이 학대와 스토킹 피해자에게 기본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안전장치로서 기능하기 때문에 이를 없애는 것은 소셜미디어 상 많은 이들의 안전을 타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로이터는 X가 차단 기능을 제거할 경우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가이드라인’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애플은 사용자 생산 콘텐츠가 있는 앱의 경우 학대 가해자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구글은 앱이 콘텐츠와 사용자를 차단하는 ‘인앱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