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016380)은 ‘엑스톤(X-TONE) 논크롬(Non-cr) 컬러강판’ 샌드위치 패널 제품 시생산을 이달 초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KG스틸 관계자는 “내년에 바뀌는 환경기준을 충족한 컬러강판을 발 빠르게 내놓아 고객사의 제품 선택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환경부고시 ‘제한물질·금지물질의 지정 일부 개정안’에 따라 크롬산 스트론튬은 오는 2025년 연초부터 페인트류에 사용할 수 없다. 부식을 막기 위해 크롬이 포함된 도료를 코일 표면에 입혀왔던 컬러강판 제조사로서는 큰 변화를 앞둔 셈이다.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옥외노출시험도 병행하고 있다. 서해 인근 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KCL 기후환경실증센터에서 검증을 진행해 소금물 등 가혹한 환경에 표면이 노출되더라도 부식이 억제되는지 여부를 검증했다.
X-TONE 논크롬 컬러강판 샌드위치 패널은 아이보리색 이외에도 기존 건재용으로 생산했던 색상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패널 이외에도 건자재용 컬러강판 전 제품에 크롬을 배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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