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셀루메드(049180)는 BYD와 공동 개발한 첨단 시스템 탑재 전기이륜차 및 교체형 2차전지 배터리팩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전기자동차용 고효율 모터를 채용하고, 표준형 배터리팩의 효율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고성능 벨트를 장착해 등판 능력도 향상시켰다.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주행 및 제동 시 충격에 강한 일체형 프레임과 내구성이 강한 자재도 사용했으며, 전·후륜 모두 양면브레이크 시스템에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를 적용했다.
또 전후면 블랙박스를 탑재하고, 인체공학적 시트를 채택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근거리통신(NFC)와 블루투스 기능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자동 시건 등 다양한 부가 기능까지 지원한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라이더 중심의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됐으며 올해 안에 최초로 국가 표준형 제품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라며 “BYD와 적극 협력해 안정적인 양산과 판매뿐 아니라 개인용 전기이륜차를 포함한 라인업 확대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루메드는 표준화된 교체형 배터리 모델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교체형 전기이륜차의 판매와 발 빠른 보급을 위해 여러 단체와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교체형 2차전지 배터리 플랫폼 사업을 회사의 신규 성장 동력으로 결정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특허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외 파트너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