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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일자리는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안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로, 구인난을 의미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제1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통해 조선업, 뿌리산업 등 인력난 6개 업종을 선정하고 신속취업지원 TF, 희망공제 사업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2차 대책에는 △국내건설 △해운업 △수산업 △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이 포함될 방침이다.
방 차관은 “1차 대책 추진 과정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기존 6개 업종에 대한 추가 보완과제를 마련하는 한편, 인력난 호소가 큰 4개 업종을 추가로 선정해 업종별 맞춤형 인력유입 유도, 근로조건 개선, 매칭지원 강화, 외국인력 활용 유연화 등 4개 부문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재부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제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 및 현장 점검반 운영계획에 대해 구체화하고 내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 15~64세 고용률은 69.9%로 각각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수치이며, 실업률도 2000년 이후 5월 기준 최저 수치인 2.7%를 기록하는 등 고용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또 “앞으로도 고용률·실업률은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대면서비스업 등 중심으로 고용 호조세가 지속되겠으나,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진 등에 따른 제조업의 일자리 회복이 지연되며취업자수 증가폭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