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몰, 5년 만에 최대 규모 점포 개편

  • 등록 2023-05-15 오전 9:07:36

    수정 2023-05-15 오전 9:07:3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012630)그룹유통 전문 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이 5년 만에 대대적인 MD 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의 이번 MD 개편은 지난 2018년 증축 리뉴얼 오픈 이후 진행된 최대 규모다. 신규 입점 및 리뉴얼한 패션 브랜드만 50여 개에 달하며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브랜드가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산점은 이번 MD 개편을 통해, 떠오르고 있는 스트리트 브랜드와 특색 있는 스포츠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기존 브랜드 조닝을 재배치하는 등 젊은 연령층이 선호하는 신진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기존보다 한층 더 젊어진 쇼핑 감성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의 패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파크몰은 멤버십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몰을 이용하는 고객 평균 연령이 전통적인 백화점의 고객 평균 연령대보다 더 낮다는 점을 MD 개편에 적극 반영했다. 멤버십 고객 중 2030대의 비중은 64%에 달하며 해당 연령대의 멤버십 가입 규모는 최근 2년 사이 4배 넘게 증가했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아이파크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맛집과 차별화 된 팝업스토어, 그리고 더미러 포토존, 야외 영화상영회, 더가든 뮤지컬 공연, 대형 벌룬 전시 등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공간기획을 늘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 결과, 젊은 세대의 유입이 크게 늘었다” 라며 “올해에는 패션 카테고리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아이파크몰만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아이파크몰 패션파크 4층 전경(사진=H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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