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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핵심전략인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을 위해 시는 우선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 생태공원 재정비, 자연형 호안복원,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숲과 정원을 확대하여 자연과 사람이 마주하는 기회를 늘리고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기존 여의샛강 생태체험관은 리모델링하고, 자연형 캠핑장·물놀이장도 조성한다.
두번째는 ‘이동이 편리한 한강’이다. 누구나 한강을 걸어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시와 한강을 연결해, 세계까지 도약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보행약자도 한강을 누리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강연결, 수상산책, 이동성 확장을 주요과제로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수상산책로를 만들어 한강 더 가까이서 한가운데의 한강 위를 산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2026년 내에 잠수교 보행 편의성을 강화하고, 물 위에서 영화나 소규모 공연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여가문화활동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강 내·외를 연결하는 이동수단은 지상·수상·공중으로 다양화한다. 먼저, 대중교통 접근이 불편한 상암동에 친환경 자율주행버스를 확대하고, 여의도 등으로 운행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수상활동 거점으로서 권역별 마리나를 조성하고, 기존 수상교통과 연결하며, UAM(도심항공교통) 및 곤돌라 등 공중이동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세번째 핵심전략은 ‘매력이 가득한 한강’이다. 새로운 전망과 시선, 즐거운 놀이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감성조망명소와 문화·예술공간, 축제·행사 개최를 주요과제로 최소 27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서울링ZERO(대관람차), 전망가든을 비롯하여 한강 곳곳에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조망명소를 만들어 나간다.
네번째 핵심전략은 ‘활력을 더하는, 한강’이다. 수변의 감성과 매력을 도시공간과 연결해, 미래서울의 중심공간을 창출하고 도시활력을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성장거점 강화·연계와 주거지혁신 사업을 추진하며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도시계획 지원방안도 모색한다
서울시는 “단조롭고 사유화된 한강변 주거지는 재건축에 대한 도시계획 지원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리듬감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