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오스코텍이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치료제인 ‘세비도플레닙(SYK 저해제)’에 대한 임상시험 2상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약세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1분
오스코텍(039200)은 전거래일 대비 9.55% 하락한 1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9%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오스코텍의 주가가 약세를 띠는 건, SYK저해제의 미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2상을 진행한 결과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스코텍은 6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및 2개 용량군 (200㎎, 400㎎) 에 12주간 하루 2번 경구 투여한 뒤 4주간의 추적관찰을 통해 혈소판 증가 여부를 관찰했다. 그 결과 통계적 유의성에 대한 수치(p-value)가 위약군 대비 △200㎎는 0.504 △400㎎는 0.151 등을 기록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