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만화 ‘흔한남매 12’, 장기 집권 김난도 책 제치고 1위

교보문고, 12월 둘째주 베스트셀러 집계
  • 등록 2022-12-09 오전 10:06:35

    수정 2022-12-09 오전 10:06:3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동만화 ‘흔한남매 12’가 연말을 맞아 8주째 연속 1위를 수성한 ‘트렌드 코리아 2023’을 따돌리고 베스트셀러 정상에 올랐다.

9일 교보문고 12월 둘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흔한남매’ 12번째 권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로 진입했다.

‘흔한 남매’는 아동출판계 스테디셀러다. ‘흔한 호기심’ ‘흔한 과학탐험대’ ‘흔한남매 별난 방탈출’ 등 다양한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대표 아동 만화다.

‘흔한남매 12’ 책 표지(사진=미래엔아이세움 제공).
교보문고 측 관계자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포근한 일상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어린이 학습만화”라며 “인기 유튜버 콘텐츠와 어린이 독자들의 파워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장기집권하던 ‘트렌드 코리아 2023’은 ‘흔한 남매’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고, 정지아의 장편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도 3위로 전주보다 한 계단 떨어졌다.

김혜남의 에세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은 개정판이 나오면서 4위로 8계단 뛰었고, 김호연 소설 ‘불편한 편의점’(5위)과 ‘불편한 편의점 2’(6위)는 지난주와 순위가 같았다.

‘조국의 법고전 산책’이 7위로 3계단 떨어진 가운데 에세이 ‘마흔에 읽는 니체’, 소설 ‘하얼빈’, 자기계발서 ‘역행자’가 10위 안에 들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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