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눈 질환인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아일리아(Eylea)`의 긍정적인 임상 실험 결과가 전해진 뒤 주가가 뛰고 있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레게네론 파마큐티컬스(REGN)의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크다며 주식을 매수하라는 추천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매튜 해리슨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레게네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평균수준(Equal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851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날 종가대비 20% 정도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특히 노인성 눈 질환인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를 고농도로 투약했을 때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었다는 최근의 임상 실험 결과가 있었다는 건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레게네론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12% 정도 상승했고, 특히 이달 들어서만 22%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