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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때 분명 이제 대통령이 되면 미래시대인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번 고위급 인선에는 청년이 1명도 들어가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와 유사하게 180명으로 최종 구성됐다. 말만 슬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새내기`인 박 위원장을 둘러싼 우려의 시선에 대해서 “오늘이 두번째 출근이다.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의지를 보였다.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선 “권한 밖의 월권행위”라며 “제왕적 권력을 벗어난다는 취지로 용산으로 이전을 하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자체가 이제 제왕적 행태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와대 집무실을 옮기는 것보다 강원·경북 화재로 집을 잃으신 분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게 옳은 게 아닌가”라며 “국정 책임자가 될 분이 최우선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내가 일할 공간, 내 집보다는 국민이 살 집, 국민의 삶의 터전을 지키는 것이 우선시돼야 하는 부분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