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메타버스·공급망 등 사이버공격 표면 더 넓어져"

이글루시큐리티, `내년 보안 위협·기술전망 보고서` 발간
융합보안 모니터링, SOAR, AI 등 보안역량 요구
8일까지 페이스북서 `숨은 보안상식 찾기` 이벤트 진행
  • 등록 2021-12-02 오전 9:32:37

    수정 2021-12-02 오전 9:32:3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내년 보안 위협에 대한 주요 예측을 담은 `2022년 보안 위협·기술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 보안분석팀의 예측에 기반해 올해 10번째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에는 내년 발생할 주요 사이버 보안 위협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과 방법론이 함께 제시됐다.

이글루시큐리티 보안분석팀은 내년에 공격자가 노릴 만한 `공격 표면(Attack Surface)`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코로나19 및 선거·국제 행사 등의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지속되고, 유연화된 근무환경의 허점을 파고드는 공격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가 지원을 받는 해킹그룹에 의한 공급망 공격이 늘어나고, `다크웹`을 통한 정보거래 및 유통이 더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화된 사용자 정보가 폭넓게 활용되는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을 둘러싼 보안 위협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위협에 맞서 모든 기업·조직 인프라와 자산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위협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보안 기술과 방법론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이글루시큐리티 보안분석팀은 IT와 운영기술(OT) 환경을 아우르는 `융합보안 모니터링 체계`와 보안관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 및 대응(SOAR)`, 인프라·데이터·소프트웨어·사용자 측면에서 위협 요인을 탐지하는 `공격 표면관리(ASM)`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공지능(AI)의 역기능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활용의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 도입의 중요성도 부각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미희 이글루시큐리티 보안분석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재편이 빠르게 이뤄지고 여러 이기종 산업과 ICT융합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공격자가 공략할 공격 표면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넥스트 노멀` 시대 도래에 발맞춰 흩어진 기업·조직 인프라와 자산에 대한 폭넓은 가시성을 확보하고 위협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기술과 방법론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글루시큐리티는 보고서 발표를 기념해 오는 8일까지 이글루시큐리티 페이스북에서 `숨은 보안 상식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숨어있는 보안 상식 단어 3가지를 맞추면 응모 자격이 부여된다. 총 50명의 정답자를 추첨해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오는 13일 이글루시큐리티 페이스북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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