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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백신 독려에 나선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 총리는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주요국과의 백신 접종 상호인정 협약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60세 이상 접종자를 조사한 결과 89.5%의 예방효과와 100%의 사망 예방효과를 확인했다. 이상반응 역시 대부분 발열과 근육통 등 경미한 사례였다”며 “만 63세인 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지만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마시고 정부를 믿고 접종해달라”며 “자신을 지키는 것이고 이웃을 지키는 것이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헌혈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