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는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다. 19세기 프랑스 극작가 빅토리앙 사르두의 5막짜리 희곡 ‘라 토스카’를 보고 감명을 받아 구상한 작품이다. 대본작가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본래 5막으로 구성된 원작을 3막으로 축소하고 푸치니가 음악을 더해 탄생했다.
하루 동안 일어나는 세 남녀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주인공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그리고 토스카에게 욕망을 품은 권력자 경시총감 스카르피아의 사랑과 질투, 탐욕, 증오가 푸치니의 주옥같은 음악과 함께 무대에서 펼쳐진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 주옥같은 아리아로도 유명하다.
베로나 아레나 페스티벌의 한국인 최초 주역 임세경(토스카 역), 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주역 신상근(카바라도시 역), 독일 드레스덴 젬퍼 오퍼의 주역가수 양준모(스카르피아 역) 등이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소프라노 김라희·정주희(토스카 역), 테너 한윤석·엄성화(카바라도시 역), 바리톤 장성일·정준식(스카르피아 역)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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