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프레임 TV’로 신인 예술가 키운다

미국 예술작품 전문 온라인판매 업체 민티드와 협업
크라우드소싱 방식 등으로 신인 예술가 작품 소개
  • 등록 2019-08-19 오전 9:05:29

    수정 2019-08-19 오전 9:05:29

삼성전자의 2019년형 ‘더 프레임’ TV 신제품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미국 예술작품 전문 온라인판매 업체 민티드(Minted)와 ‘더 프레임(The Frame) TV’을 통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007년 창업한 민티드는 일반 소비자를 제품 생산과 판매 과정에 참여시키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예술작품부터 인테리어, 문구 등을 판매하는 업체다.

이번 협업에 따라 삼성전자와 민티드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더 프레임 TV에서 신인 예술가 21명의 작품 23점을 소개하기로 했다. 소비자는 한 달에 4.99달러(약 6000원)를 내면 신인 예술가의 모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향후 신인 예술가가 작품을 제출하면 소비자 투표를 통해 판매 작품을 결정하는 등 민티드의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작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매리엄 내피시 민티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임무는 최고 수준의 신인 예술가 작품을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소개하는 것”이라면서 “더 프레임 TV와의 협업은 작품 전달 수단인 동시에 신인 예술가 생태계를 돕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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