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기술수출 성공..주가는 저평가-NH

  • 등록 2018-07-27 오전 8:08:49

    수정 2018-07-27 오전 8:08:49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000100)이 전일 미국 스파인 바이오파마(Spine Biopharma, LLC)에 2억1815만달러의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 기술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주가는 신약 개발 효과를 반영하지 않고도 저평가 구간이란 분석이 나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현재 개발 중인 퇴행성 치료제는 임상 2상, 3상 단계의 줄기세포 치료제 2개와 1상 단계의 합성의약품 1개 뿐”이라며 “유한양행의 YH14618은 수술 없이 간단한 주사 형태로 세계 최초의 퇴행성디스크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YH14618은 2016년 10월 국내 임상 2b에 실패하고 개발이 중단됐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다시 미국 2상 개발에 도전하게 된다.

구 연구원은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오스코텍 공동개발 파이프라인 YH25448(폐암)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 발표도 있었다”며 “이번 기술수출에 이어 하반기 YH25448의 기술 수출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신약 가치를 반영하지 않고도 낮은 수준이란 평가다. 구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ER)이 18.3배 수준으로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보다 7.5%, 4.5% 증가할 것으로 보여 양호한 실적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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