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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1시 37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전 구간 정체·서행거리는 230.3km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당시보다 4배 이상 늘어났다.
가장 정체구간이 긴 곳은 서울~목포를 잇는 서해안 고속도로이다. 목포 방향으로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4.2km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7.6km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9km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0km △줄포나들목~선운산나들목 9.9km △서서울요금소~안산분기점 1.0km △안산분기점~팔곡분기점 6.2km 등이 시속 10~40km 수준의 정체·서행 현상을 보이고 있다.
판교(구리)방향이나 판교(일산)방향으로 빠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역시 오전 중에는 교통상황이 원활했으나 서서히 차량이 집중되며 정체·서행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 정체는 현재 시작됐으며 오후 6~7시 절정을 보이다가 자정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방향은 정체가 정오부터 시작해 오후 5~6시쯤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10시쯤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