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도 프랜차이즈가?..휴가지에서 찾은 '익숙한 맛'

  • 등록 2017-07-29 오전 10:20:00

    수정 2017-07-29 오전 10:20:00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카페 띠아모’, ‘클램’, ‘스테이크 보스’, ‘콩불’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도심을 벗어나 유명 휴가지로 진출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아는 맛’에 이끌리는 피서객들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241명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여행 계획’ 실태파악을 한 결과, 올 여름 휴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비율이 52.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조사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4.9% 증가한 수치이다. 국내 유명 휴가지로 피서객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휴가지에 잇따라 지점을 오픈 하고 있다. 바가지 가격을 피해 맛과 가격이 보장되는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을 방문하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카페 띠아모’는 젤라또라는 이색 먹거리로 강릉 지역민들과 피서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남항진 해변, 안목해변, 송정해변이 지척에 위치한 강릉 입암에 지점을 오픈 한 ‘카페 띠아모’는 오픈 당일 젤라또 시연회를 개최하며 천연재료로 맛을 낸 젤라또의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카페 띠아모’는 41가지 맛의 젤라또 뿐 만 아니라 ‘젤라또 쉐이크’, ‘아포가토 젤라또 쉐이크’로 피서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 역삼동에서 최근 뜨겁게 뜨고 있는 EDM 펍 ‘클램’은 국내 대표 휴양지인 부산에서 시작됐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대구, 원주에 오픈 했고 부산에는 해운대, 서면, 광안리 등 최고 요지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 다. 감파스와 타파스, 라자냐 등 스페인 현지 음식과 함께 독일의 크롬바커 맥주를 즐길 수 있어서,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의 ‘클램’을 찾는 피서객들은 마치 해외 여행을 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여수 해양공원은 여수와 인연이 깊은 하멜의 동상, 인공 녹지공간 ‘월가든(WallGarden)’ 등이 설치된 여수 제일의 피서지다. 연인과 가족 피서객들이 많은 이곳에는 ‘스테이크 보스’가 그들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테이크 아웃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스테이크보스’는 특수 제작한 전용 용기에 스테이크와 각종 샐러드 등의 가니쉬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둘러볼 곳이 많은 여수 해양공원의 특성과 돌아다니면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보스’의 궁합이 잘 맞는다.

제1호 국가정원이자 세계의 아름다운 정원들을 두루 관람할 수 있는 순천만 정원은 여름에 유독 관광객들이 몰린다. 다양한 꽃과 나무들의 향연을 맛볼 수 있고 물빛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8푸드가 운영하는 ‘콩불’은 순천만을 찾은 이들의 끼니를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콩불’은 특허를 받은 흑마늘콩나물과 돼지고기를 함께 볶아낸 메뉴로 지난 10여 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론칭 10주년 기념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달달불고기’, ‘오삼콩불’ 등의 신메뉴를 개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