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한국은행 분수대 리뉴얼 프로젝트 시동..아이디어 공모

다음달 1일부터 한달 간 공모전 실시
오는 10월 10일 최종 발표
  • 등록 2016-07-25 오전 9:25:28

    수정 2016-07-25 오전 9:25:28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그룹은 서울 명동의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뉴얼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분수광장 리뉴얼은 작년 6월 신세계가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전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카드다.

25일 신세계는 다음달 1일부터 한달 간 서울 중구와 함께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받는다고 밝혔다. 전문가,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공모 대상지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중구 남대문로 1가 3번지 일대)를 포함한 광장과 인근도로 2548㎡ 규모다.

신세계 측은 분수광장이 도심 대표 관광지라는 상징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보행, 차량동선을 포함한 접근성, 공공성을 고려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는 8월 31일까지 등록, 9월 30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에는 건축, 조경, 미술계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전문가 7인의 참여하며 오는 10월 1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 총 15팀을 선정해 대상 1억원을 포함 총 1억 9000만원의 상금이 지급한다.

명동과 남대문시장 사이에 위치한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지난 1978년 설치된 후 노후화된 시설로 리뉴얼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신세계디에프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6월 서울 중구청과 함께 한국은행 앞 분수대 및 분수광장 리뉴얼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분수대를 서울 도심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의 쉼터와 만남의 장소가 될 ‘문화 예술 공간’으로 개선키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 곳을 ‘비움’, ‘휴식’, ‘치유’, ‘연결’ 4가지 키워드를 앞세워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니온스퀘어, 시카고의 밀레니엄파크와 같이 세계적인 문화예술 광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은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도심의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된 랜드마크인 만큼 신세계와 협력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도심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분수광장을 전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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