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299명을 대상으로 ‘요즘 세대 신입사원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먼저 요즘 세대 신입사원들의 강점으로는 ‘높은 학력 수준’이 39.5%(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NS 활용 능력(36.8%), 정보 수집 및 활용 능력(33.4%), 어학능력 등 글로벌 역량(28.4%), OA능력(27.1%), 각종 활동 경험(26.8%), 튀거나 개성 발휘(18.7%), 이색자격증 및 기술 보유(12.4%)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러한 강점은 ‘SNS 등 활용 시 도움을 받을 때’(32.1%, 복수응답), ‘같은 것도 생각하는 관점이 다를 때’(31.1%), ‘업무 습득 속도가 빠를 때’(25.1%), ‘겁 없이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킬 때’(13.7%) 등의 상황에서 특히 더 느끼고 있었다.
한편, 요즘 세대들의 입사 의지가 과거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더 낮다’(55.9%)는 응답이 ‘더 높다’(13.3%)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입사의지가 더 낮다고 판단하는 이유로는 ‘말없이 면접에 불참하는 경우가 많아서’(62.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외에 연봉 등의 기대치가 능력보다 높아 보여서(61.7%), 회사에 대해 잘 모르고 지원해서(47.3%), 본인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서(18.6%) 등의 이유를 들었다.
신입사원들의 입사 1년 이내 조기퇴사율은 평균 44%로 집계됐다. 즉, 10명 중 4명은 충분한 적응기간을 거치기 전에 회사를 떠나고 있는 것. 또 조기퇴사율은 과거에 비해 ‘증가 추세’(64.2%)라는 응답이 ‘감소 추세’(8.4%)보다 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