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IT테마파크 아이디어 발굴.. 삼성전자와 머리 맞대

삼성전자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 직원 아이디어 공모
  • 등록 2016-05-26 오전 9:45:13

    수정 2016-05-26 오전 9:45:13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에버랜드와 삼성전자(005930)가 임직원 10만명이 참여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을 활용, 신시장 창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개장 40주년을 맞아 ‘IT와 문화가 접목된 테마파크’를 새로운 발전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임직원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버랜드와 삼성전자는 지난 25일부터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MOSAIC)’를 활용, 에버랜드에 삼성전자의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모자이크는 지난 2014년 삼성전자 사내 인트라넷에 오픈한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모자이크를 통한 아이디어 공모는 실시 하루만인 이날 오전까지 600여건이 접수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고 에버랜드는 설명했다. 접수는 다음 달 8일까지 보름간 진행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24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시제품까지 만들어내는 ‘끝장연구’ 형태의 삼성전자 ‘해커톤(해커+마라톤의 약자)’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한 빠른 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IT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국내 최고의 테마파크 에버랜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의적인 윈-윈(Win-Win)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에버랜드에 개관한 판다월드는 총 86대의 첨단 IT기기를 활용한 판다 체험관으로 조성됐으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밖에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16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세계적인 IT전시회에서 인기를 끌었던 가상현실(VR) 체험부스도 마련돼 있다.

에버랜드 직원이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MOSAIC)’를 통해 에버랜드와 삼성전자의 시너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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