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6포인트, 0.37% 오른 1869.16에 거래 중이다. 전날 1860선을 회복한 지수는 이날 개장과 함께 187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소폭 줄이면서 1860선 후반에서 맴돌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날로 휴장하면서 큰 뉴스가 없었던 가운데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특히 유럽 중앙은행(ECB)의 추가 통화완화책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금융시장 혼란 또는 저유가의 파급효과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춘다면 ECB는 3월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상승한 1211.0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변동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주열 총재의 발언이다. 연초부터 금융시장이 대내외 악재에 시달린만큼 이 총재가 향후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가늠해볼 수 있는 단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55%), 전기가스업(-0.12%)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복이 1.8% 오르고 있으며, 기계(1.35%), 의약품(1.21%), 운수창고(1.2%), 비금속광물(1.04%), 서비스업(0.88%), 전기전자(0.63%) 등도 강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이날도 0.76% 내리면서 전기가스업 하락을 이끌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1.08% 내리면서 전날 상승폭을 반납 중이다. 이밖에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삼성화재(000810) 등도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 1.2% 오른 628.8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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