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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적설량은 미시령 19㎝, 진부령 16㎝, 고성 간성 11.5㎝, 양양 11㎝, 강릉 2.5㎝ 등이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시야를 가릴 정도로 많은 눈이 쏟아졌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평창 진부 구간의 거센 눈발에 저속 운행을 유지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일기예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당초 기상청은 이날 오전 대설주의보 발표 지역을 확대하면서 적설량을 2~8㎝로 전망했지만 실제로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눈이 내렸기 때문이다.
현재 고성, 속초, 양양, 강릉, 양구, 인제 등 도내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부터 눈이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