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재경일보는 바이위앤쿠예(百圓袴業), 충칭바이훠(重慶百貨), 하이닝피청(海寗皮城) 등 의류·및 백화점 상장사들이 직구 관련 전자상거래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들 기업이 온라인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중국 밖에서 중국 온라인 시장에 대한 해외 직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중국 내에서도 직구 인기가 커지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해외 직구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5.4%를 기록했다. 수입은 14.6%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이미 전자상거래 공룡 기업들이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인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량전펑은 “이미 알리바바나 진둥, 아마존 등이 대부분 시장을 선점한 상태”라면서 “의류나 백화점 관련 전통기업들은 이미 선점한 기업들과 상호 협력해 가는 형태로 진출하거나, 일정 범위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