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낮 12시30분 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됨에 따라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금리결정 여부에 따라 장이 출렁일수 있다고 봤다. 다만 여전히 밀리면 사자 심리가 강해 행여 채권시장에 부정적 결과가 나오더라도 크게 밀릴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 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이 매도호가는 0.7bp 떨어진 1.970%를, 매수호가는 0.2bp 내린 1.975%를 보이고 있다. 국고5년 14-4는 매수호가만 0.5bp 하락한 2.050%를 기록중이다. 국고10년 14-5 역시 매수호가만 1bp 내린 2.235%를 보이고 있다.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오른 108.7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788계약 순매수하며 매도 하루만에 매수전환했다. 은행도 660계약 순매수해 8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반면 금융투자가 1595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또다른 참여자는 “미금리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인이 개장초부터 선물을 매수하면서 강세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며 “RBA금리결정에 따라 장이 출렁일수 있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 또한 “전일 미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물가 흐름 및 RBA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금리는 하락 출발중”이라며 “국고30년물 입찰은 최근 금리하락폭이 커 적극적인 유입이 어려워 보인다. 다만 RBA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리는 견조한 모습 보일 듯 싶다. RBA 금리 결정이 중요 변수가 될 듯 하다. 동결하면 장이 좀 밀릴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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