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자금지원이 그룹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주사 한진칼을 비롯한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38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대비 7.59%(1200원) 하락한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은 지난 8월 한진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한진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일 한진해운에 1500억원 자금 대여를 지행하기로 결정했다. 한진해운의 유동성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면서 대규모 자금 지원을 단행한
대한항공(003490)이 7% 넘게 급락하고 있고
한진(002320)은 2%대 하락세다. 반면 자금 지원을 받은
한진해운(117930)을 비롯한 한진해운홀딩스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