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학 맞아 공연 보따리 푼다

  • 등록 2011-11-28 오전 11:26:21

    수정 2011-11-28 오전 11:26:21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서울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시민들이 저렴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년 2월말까지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전시장1에서는 '여기는 대한민국 1970KHz'이 진행된다. 추억이 있는 세대들에게는 감동과 그리움을,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는 부모 세대의 어린시절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문화체험 전시회다.

근현대 유물 콜렉터 장동훈의 작품 중 선별해 연탄가게, 이발소, 음악다방 등 생활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음악다방을 열어 대한민국 방송DJ 1호 최동욱과 박원웅, 김광한의 DJ쇼를 재현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에서는 내년 2월19일까지 '겨울방학 기획전'을 개최한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미술을 친근하게 감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열리는 '하늘에서 본 지구' 특별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사진작가 안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사진, 미디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라틴현대미술을 교육프로그램과 감상할 수 있는 '라틴현대미술작품전'은 송파구립 예송미술관에서 2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은 14일 수요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서울시향 실내악단의 연주에 해설이 곁들여진다.

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로맨틱콘서트'가 지휘자 금난새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청소년을 위한 추리극도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청소년을 찾아간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대표적인 추리극 '쥐덫'은 2일부터 18일까지 공연되며, 아가사 크리스티의 3대 추리극의 하나로 초면의 남녀 10인이 초대받은 섬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다룬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22~31일 공연된다.

12월 16~17일 주말밤에는 홍대앞 서교예술실험센터 옥상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옥상극장-텐트 올나잇'이 펼쳐진다. 캠핑용 텐트 5동을 설치하고 예술영화 및 시민제작 영상물 등 150여 편을 동틀때까지 상영하며 인디밴드의 공연도 진행된다.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도 많다. 서울숲공원에서는 매주 금요일 '커피 바리스타' 반을 열어 다양한 원두커피의 세계로 초대한다. 2일과 16일 금요일에 서울숲공원 방문자센터에서 열리는 기후환경교실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겨울남산의 생태와 텃새를 관찰하며 산책할 수 있는 '남산겨울숲 여행'은 토요일과 일요일 남산공원 야생화원에서 진행되며, 임진년 해맞이 행사는 응봉산 팔각정과 성북구 개운산, 올림픽공원 망월봉에서 내년 1월 1일 진행된다.

이밖에도 친구와 가족들이 함께 볼만한 영화도 서울시 곳곳에서 무료상영 된다.

청계천문화관 강당에서는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1일), '말할 수 없는 비밀'(8일),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22일)이 상영된다.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는 '라푼젤'(4일), '나코'(18일)를 상영하며,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서는 '라따뚜이'(2일), '그대를 사랑합니다'(9일), '구름빵'(16일), '크리스마스 캐럴'(23일), '원스'(30일)가 상영된다.

기타 자세한 행사문의는 해당 홈페이지나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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