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0시21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4달러 빠진 배럴당 77.3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이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수요 감소로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현지시간 10일 발표되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주간석유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 역시 국제유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