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민병덕 국민은행장 내정자는 26일 "어윤대
KB금융(105560)지주 회장과 함께 국민은행을 개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 내정자
(사진)는이날 오전 KB금융 계열사대표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통해 새 국민은행장으로 승인받은 직후 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행원부터 시작해서 이 자리까지 왔기 때문에 은행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다"며 "(은행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개혁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국민은행이 많이 흔들렸는데 어 회장의 식견과 저의 영업관리 능력을 활용해 조직을 안정시키고 글로벌은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민 내정자는 오는 29께 국민은행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그는 1954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보문고,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옛 국민은행에 입행해 지난 2007년 경서지역본부장, 남부영업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08년부터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일해온 영업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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