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마켓 Q&A..이선주 인피니트 대표와의 인터뷰!

  • 등록 2010-05-26 오전 10:40:08

    수정 2010-05-26 오전 10:40:08

[이데일리TV 임성영 기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개발 서비스하는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인피니트는 국내 대형 병원을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오늘(26일) 마켓Q&A에서는 이선주 인피니트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기자 : 인피니트는 PACS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이선주 대표:  PACS는 병원에서 사용되는 X-ray, MRI, CT 등의 의료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로 저장하여 네트워크를 통해 진찰실, 병동 등의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 실시간으로 조회 및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첨단 디지털 의료 시스템이다.
 
당사가 서비스하는 PACS 솔루션은 이제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며 병원 의료진 및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거에는 단순히 영상을 Viewing 하는 시스템이었으나 이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상을 공유할 수 있으며, 3차원 분석이 추가돼 보다 쉽게 병의 원인을 확인할 수도록 도와준다. 
 
기자 : 최근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사업 내용을 들어보니 이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맞나?
 
이선주 대표: 그렇다. PACS사업 자체가 헬스케어사업이라 할 수 있다. 고령화와 경제 성장으로 전세계 각국의 헬스케어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과거 대비 의료영상 촬영건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PACS 는 이러한 영상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해 주는 솔루션으로 그 효용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원격판독 및 3차원 진단은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이다. 당사는 그동안 헬스케어 IT 분야에서 닦은 경험과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기자 : 인피니트헬스케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어느 정도 인가?
 
이선주 대표: 현재 국내 PACS 사용 병원 중 70%가 인피니트헬스케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대 병원과 같은 3차 전문종합요양기관인 경우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는 GE, AGFA, Fuji, Siemens 와 같은 큰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기자 :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게한 인피니트헬스케어 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이선주 대표 : 가장 큰 경쟁력은 제품의 성능이다. 당사 제품은 관련분야 특허를 11개 가지고 있으며 까다로운 FDA, CE 인증도 취득했다.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의료정보기업간 기술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지난 2008년에는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지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우수한 서비스 능력도 경쟁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고객만족 평가기관 클라스(KLAS)로부터 커뮤니티병원 사용자 만족도 1위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는 한 우물만 파면서 얻게 된 다양하고 값진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이외에도 우수한 R&D 능력, CMMI 및 Six Sigma 와 같은 품질관리시스템, 글로벌 시장 적응력, 국내 독보적인 의료영상 분야 3D 기술 등이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자 :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지만 해외 기업들에 비해서 브랜드 파워가 약한 것은 사실이다.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방안은?
 
이선주 대표: 의료 분야이면서 소프트웨어이기도 한 시장의 특성 상 브랜드의 신뢰도가 대단히 중요하다. 당사는 지난 10여년 동은 선진국 시장에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회사 설립시부터 미국의 대표적 전시회에 참여해 왔으며, 기술 테스트 참여 및 주요 매거진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도 전개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미국에서는 1.5%, 일본에서는 3%의 시장점유율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동남아 및 대만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당사는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에 맞게 탄탄한 기술과 서비스 능력을 여러 마케팅 툴을 이용하여 어필했던 것이 효과를 거두었다고 생한다.  
  
기자 : 이번 상장으로 유입되는 금액은 어떻게 쓸 예정인가?
 
이선주 대표 : 당사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우수한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현재 시장 주류 제품을 한 단계 뛰어 넘는 World Best 제품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해외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중동 및 남미지역에 신규 법인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을 강화하려고 한다.  

기자 : 주주에 대한 CEO의 약속은?  
 
이선주 대표 :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Top 5 로 성장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의료 IT 융합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수출 역군의 사명도 다하고자 한다. 목표를 성취하기까지 어려움도 있겠지만 그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 마켓 Q&A는 매일 오전 9시 25분, 10시 40분, 11시 20분, 오후 2시 35분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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