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는 자산운용사가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는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펀드에 대해 투자자들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다수 투자자들이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수익률 악화를 경험했음에도 여전히 펀드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투자자들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펀드를 통한 자산 증식에 희망을 품고 있어 향후 펀드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갖게했다.
설문결과는 `꿈, 희망, 신뢰, 믿음` 등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답변이 32.16%(1833명)로 가장 많았다. `실력의 결과, 높은 수익률, 기다림의 결과, 엣지(edge)있는 실력` 등 성과와 수익을 강조한 답변이 29.88%(1703명)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부정적인 답변으로는 `위험하다`, `판도라의 상자`, `천당과 지옥`, `힘들다`, `필요악` 등이 나왔다. 이밖에 `e롭고 U용한 친구` 등 재치 있는 답변도 눈길을 끌었다.
정찬형 한국투신운용 사장은 "최근 우수한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펀드 환매가 지속되는데 대해 투자자가 생각하는 펀드의 의미를 직접 듣고 싶어 이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투자자 대부분이 펀드에 대한 긍정적 희망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여 운용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산증식의 동반자로써 앞으로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통계는 성별로 남자 55% 여자45%, 연령대별 20대 38%, 30대 35%, 40대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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