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정보센터, 상품·서비스분류표준 국내전담

UNSPSC와 세계 첫 상품·서비스분류표준 협약체결
국내 전자상거래 표준 보급 가속화 기대
  • 등록 2003-11-24 오전 11:00:00

    수정 2003-11-24 오전 11:00:00

[edaily 지영한기자] EAN·UCC 국제표준 보급 국내 전담기관인 한국유통정보센터(이사장 박용성)는 24일 국제 전자상거래 상품·서비스 분류표준인 UNSPSC(The United Nations Standard Products & Services Code)의 한국어버전 독점 개발 및 국내 보급에 대한 협약을 UCC(Uniform Code Council, 북미지역 상품 코드 관리기관)와 체결했다. UNSPSC는 UNDP(UN개발계획)에서 개발한 전자상거래 상품ㆍ서비스에 대한 분류표준으로 현재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8자리 분류코드와 분류명으로 구성된 표준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산업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B2B 전자상거래 시범사업 추진 업종의 80%가 채택하고 있으며, 조달청이 추진하고 있는 G2B 프로젝트(나라장터)에서도 채택되어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5월, UNSPSC국제관리기관으로 선정된 UCC가UNSPSC의 글로벌 보급과 국가별 채택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의 일환으로 국제표준의 개발과 보급을 주도하고 있는 EAN커뮤니티와 체결한 최초의 협약체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UCC는 UNSPSC를 보다 많은 국가의 언어로 서비스하고 나아가 분류표준의 보급 및 확대를 위해 비 영어권 국가의 EAN 회원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한국유통정보센터의 이번 협약은 국내 분류표준 분야에 있어 일관된 UNSPSC한국어버전을 제공하고, 분류표준화 구현 및 이행을 위해 위원회를 설치, 감독하며 UNSPSC 공식 웹사이트와의 연계를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 소극적인 표준 대응으로 국내 산업계 입장을 제대로 국제표준에 반영해오지 못한 국내 코드상정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됨으로써 국제 표준화 활동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전망이다. 또한 한국유통정보센터가 UNSPSC 분류표준의 국내 관리를 전담하게 됨으로써 한국유통정보센터(EAN Korea)는 지난 5월, 국가표준(KS)으로 정식 제정된 전자상거래의 상품식별표준 GTIN과 상품속성표준 GDAS 표준과 더불어 상품분류표준까지 관리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자상거래 분야의 상품컨텐츠 3대 표준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전자상거래 분야에 국제표준의 일관되고 효율적인 보급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체계적인 표준보급을 통해 국내 전자상거래 표준화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유통정보센터 노시종 상무는 "국제표준분류체계 동향과 관련하여 유럽과 북미지역을 대표하여 전자상거래 표준을 주도해 온 EAN과 UCC가 전 산업을 포괄하는 UNSPSC와 세분화된 분류와 속성을 갖는 GPC(Global Product Classification)를 결합, 상호 보완적 분류체계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유통정보센터가 UNSPSC운영기관을 맡게됨으로써 앞으로 국내 전 산업을 포괄하는 체계적인 분류표준을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UNSPSC(The United Nations Standard Products & Services Code) ㅇ전자상거래용으로 개발된 상품과 서비스의 분류표준으로 상품정보를 구성하는 핵심 표준임. ㅇ전자상거래에서 상품정보를 검색하거나, 상품의 비용 및 통계분석을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분류코드로써 국내에서는 2001년 전자상거래 표준화통합포럼(회장: 박용성)이 국내 전자상거래 민간표준 분류체계로 확정하고 이를 관련업계에서 널리 활용하도록 권고한 바 있음. ㅇ분류기준 : 1차적으로 기능 및 사용목적으로 분류하고 2차적으로 생산공정으로 분류, 3차적으로 원재료로 분류함 ▲UCC (Uniform Code Council) ㅇ비영리 기관으로서 EAN International과 함께 공급체인 관리에 필요한 국제표준의 개발과 보급을 주도해 왔으며, 2002년 11월에 EAN International의 회원기관으로 가입 ㅇEAN International과 함께 UCC가 관리하고 있는 통합 EAN UCC 시스템은 상품식별코드, 바코드, EDI 전자문서, XML 표준,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만개 이상의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음. ㅇ또한 ebXML과 함께 전자상거래 프레임워크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RosettaNet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GCI(Global Commerce Initiative, 전자상거래 표준 개발을 위한 사용자 그룹)의 후원 아래 UCCnet을 통해, 전 세계 전자카탈로그의 연계를 지원하는 글로벌 레지스트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 ▲EAN International ㅇEANㆍUCC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비영리 국제기구.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977년 유럽지역 12개 회원국으로 출발하여 2003년 5월 현재 101개 회원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EANㆍUCC 시스템을 사용하는 나라는 129개국에 달하고 있음. ㅇ상품식별코드와 전자문서 표준을 개발, 보급하고, 산업별 표준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0만 개 업체가 EAN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표준을 사용하고 있음. UCC의 가입으로 EAN International과 UCC 양대 기관의 새로운 통합기구인 GS1이 출범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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