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영환기자] 정부는 완제품용 비메모리칩인 시스템온칩(System on a Chip)의 국내 설계수준 강화를 위해 오는 2007년까지 6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스템온칩은 완제품의 여러 기능을 한 개의 칩에 담고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자원부는 20일 시스템온칩 설계 기법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특화 연구기반"을 구축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6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산학공동 기술위원회를 설치, 시스템온칩 응용분야를 선정하고, 플랫폼 사양과 IP확보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 시스템 설계 각 분야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검증된 설계 플랫폼을 구성하고 보급에 주력하는 한편, 기존 IDEC 등 기존 설계 인프라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는 "시스템온칩 설계기법의 보급 및 확산이 시급하다"며 "효과적인 설계.검증방식을 제공함으로써 중소설계기업이 직면한 시간과 비용 문제 해소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