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테크놀로지, 하반기 실적 성장 본격화…저평가 국면-NH

  • 등록 2024-10-17 오전 8:04:06

    수정 2024-10-17 오전 8:04:0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코츠테크놀로지(448710)에 대해 K2 전차, 천궁2 등 주력 분야 무기 수출 호조에 따른 납품 물량 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이를 고려하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1만8750원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츠테크놀로지는 방산용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LIG넥스원(079550), 현대로템(064350), 한화시스템(272210) 등을 핵심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K2 전차, 천궁2 등 주력 분야 무기 수출 호조에 따라 코츠테크놀로지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츠테크놀로지는 K2 전차 초기 개발 프로젝트부터 참여해 통합형 차량제어 컴퓨터 외 18개 품목을 납품 중이다. K2 전차 폴란드 2차 계약이 임박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폴란드 K2 납품 대수는 올해 상반기 18대에서 하반기 38대, 내년 96대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루마니아 수출 및 국내 K2 전차 4차 양산사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지난달 이라크와 천궁2 수출 계약을 체결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천궁2에 통합 운용컴퓨터 외 4개 품목을 납품하고 있다.

코츠테크놀로지의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1051억원으로, 고객사 수출 계약 공시와 맞물려 코츠테크놀로지의 수주 물량 증가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수출 물량은 원가 검증 대상이 아니기에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K2 납품 물량 매출이 인식되며 실적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성장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코츠테크놀로지의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1.1배로, 국내 방산 피어(Peer) 기업 평균 22.9배 대비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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