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권앱 강자 '위불', 국내 증권중개 시장 진출 인가 신청

금융당국, 위불 인가 사전협의 진행 중
  • 등록 2024-02-19 오전 9:46:01

    수정 2024-02-19 오전 9:46:01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로빈후드’와 함께 미국 증권거래플랫폼(MTS) 투톱으로 꼽히는 ‘위불(Webull)’이 국내 증권중개 시장 진출을 위한 인가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위불은 금융위원회에 인가 신청을 했다. 금융감독원이 심사를 위탁받아 사전 조율 중이다.

위불이 국내 증권업에 진출하면 해외 플랫폼으로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위불은 2017년 알리바바그룹 홀딩스 출신 왕안취안이 미국에서 설립한 증권거래 플랫폼이다.

MZ세대나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로빈후드와는 달리 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을 타깃으로 했다.

주식을 시작하려는 입문자와 투자경험이 많은 투자자 모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무료 수수료를 적용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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