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성남시가 태평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밀리언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이 운영을 시작했다.
7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 태평동 7285번지에 위치한 이 주차장은 연면적 3718.9㎡ 규모로 총 120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하다. 지난 5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으로 무료 개방하며, 10월 10일부터는 정식 유료 운영을 시작한다.
|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밀리언공원 공영주차장 이용 안내현수막.(사진=성남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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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동 밀리언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은 주거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연차별 건립계획에 따라 2022년 1월에 공사에 착공했다. 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탄천과 올 연말 준공하는 밀리언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지상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체육시설, 피크닉장 등 밀리언공원(가칭)을 조성 중으로 준공 예정 시기는 오는 12월이다.
시는 지하 주차장 진출입구에는 물막이벽을 설치해 집중호우 시 빗물이 주차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주차된 차량의 침수를 사전 방지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전기차 주차구역(6면)에는 화재시 확산 방지를 위해 방화스크린셔터 설치 및 화재 초기진압을 위해 질식 소화포를 구비했다.
공영주차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위탁·관리하며, 월정기주차 시행 여부와 면수 대비 월 정기비율에 대해서는 시범운영 후 결정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예산절감 및 사업기간 단축에 효과가 있는 유휴 시유지(공공공지 등)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