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토큰증권 기술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주민참여 활성화, 새로운 투자기회 창출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앞으로 협약기관들은 토큰증권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금융서비스 모델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상업용 부동산 등에 편중돼 있는 토큰증권의 기초자산이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현금흐름 위주의 안전 자산으로 다변화되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공유함과 동시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협약기관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토큰증권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이 손쉽게 사업 진행 정보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주민 수용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브노드는 기후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남부발전 블록체인 챌린지 공모전 대상, 제2서울핀테크랩 육성기업 선정과 더불어 신한금융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인 신한퓨쳐스랩에 동시 선정된 바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경우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가상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인 카르도와 STO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탄소배출권 STO 발행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토큰증권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광림 갤럭시아머니트리 신규사업본부장은 “한국남부발전과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파이브노드의 기술력과 금융권 내 STO 사업 선두 주자인 유진투자증권, SK증권의 강점을 융합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개인들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보다 손쉽게 투자하고, 개발사는 시장에서 필요한 자금을 편리하게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무 SK증권 디지털사업본부장은 “SK증권은 안정적인 계좌관리 시스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자 보호 환경 아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탄소중립 기여,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민간 참여 확대, 새로운 투자 기회 창출이라는 다양한 장점이 있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