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MWC 2023 참가…오피스 등 기술 모듈화해 글로벌 '도전'

해외 파트너 발굴, 협력 기회 모색
문서, AI 등 핵심기술을 모듈화해 해외 시장 공략
  • 등록 2023-02-15 오전 9:26:55

    수정 2023-02-15 오전 9:26:5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MWC 2023에 참가하는 한컴은 이번 행사에서 문서기술과 인공지능 등 보유한 주요 기술들을 모두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화하는 전략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산을 노리고, 올해 출시 예정인 신규 서비스 소개와 해외 파트너 발굴과 협력 기회 모색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한컴은 강점인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된 한컴오피스 기술을 오피스SDK, 계산엔진SDK 등으로 모듈화해 제공해 국내외 고객사가 보다 쉽고 빠르게 한컴의 문서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은 문서기술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도 중점적으로 선보일 전략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인 AI 기반의 이미지 문자 변환 기술(OCR)은 영어 기준 문서를 99.69%까지 정확하게 인식하고, 자동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보정하며 자연어처리(NLP) 기술로 문서의 종류까지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AI 기반의 챗봇 기술은 딥러닝 기반으로 문맥을 이해하고 일상 대화부터 제품 문의나 비즈니스 지원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OCR과 함께 유용한 인공지능 기술로 해외 기업들에 어필할 예정이다.

한컴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서비스도 MWC에서 선보인다. 힐링·재미 요소를 강화한 ‘한컴타자’와 온·오프라인을 연동한 업무협업툴 ‘한컴타운 코워킹’과 자회사인 한컴프론티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도 소개한다.

또한 해외 클라우드 시장 진출의 거점인 ‘한컴얼라이언스’를 통해 투자를 추진 중인 대만의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단모바일(KDAN Mobile)도 이번 전시에 함께 참여한다. 모바일 PDF 솔루션, 전자서명솔루션, 모바일 애니메이션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케이단모바일은 매출과 고객의 80%가 북미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미 2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와 10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한컴과의 해외 진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MWC 전시를 통해 한컴의 세계적 수준의 한컴 문서기술을 빠르게 적용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들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한컴의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컴의 MWC 2023 부스 위치는 ‘Hall 6 Stand 6C20’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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