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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출발, 도착 항공편이 전편 결항됐다.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국내선 출발편 233편과 도착편 233편 등 총 466 전 편이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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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경보 발효로 바닷길도 끊겼다. 제주운항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 항로 여객선 10척과 마라도, 가파도 여객선, 우도 도항선 모두 운항이 통제됐다.
대설경보 발효로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됐다. 도로 적설과 결빙으로 현재 산간 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는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비자림로, 서성로, 제1·2산록도로, 명림로, 첨단로, 애조로 등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가 필요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귀경객과 여행객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눈이 긴 시간 이어지면서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나뭇가지 부러짐 등 시설물 피해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