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4포인트(0.15%) 오른 2348.4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47.84포인트로 전 거래일(2342.81)보다 5.03포인트(0.21%) 상승 출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계 자금 유출 지속 가능성, IT 업황 우려, 한국 가계부채 리스크 등에 따라 시장 낙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나홀로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235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팔자세다. 개인은 1298억원어치, 외국인은 104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 전환했다. 종이목재,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일제히 2% 이상 내리고 있다. 은행,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도 1% 이상 하락세다.
간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강력한 긴축 의지를 보임에 따라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12포인트(0.15%) 하락한 3만48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0포인트(0.13%) 떨어진 3759.8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22포인트(0.15%) 밀린 1만1053.08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