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루메드, 거래재개 첫 날 '약세'

  • 등록 2021-03-26 오전 9:30:58

    수정 2021-03-26 오전 9:32:2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셀루메드(049180)가 거래 재개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셀루메드는 직전 거래일 대비 4.02%(300원) 내린 7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셀루메드는 26일부로 주권거래매매 정지가 해제, 주식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19년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이후 지난해 2월 13일부터 12개월간 경영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최근 경영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하며 이날부터 주권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셀루메드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기업심사위원회가 요구하는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수행했다. 수주 및 매출 증대를 통한 영업이익 개선,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 건전성 및 경영 안정성을 확보 등 경영 환경을 빠르게 개선했다.

이에 연결기준으로는 2020년 매출액이 915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제품 외 3D 프린팅을 이용한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기구(PSI) 임상 확대 및 인공관절 시술 로봇 판매 본격화로 향후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힘든 시기를 함께 해 주신 주주분들께 주식 거래 재개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셀루메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수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수익성과 미래 성장동력을 꾸준히 발굴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증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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