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업지원센터에서 3년 이상 창업보육을 받고, 국내외에서 사업을 진행중인 기업이 학교에 살균 소독제를 기탁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재이디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살균 소독제 1000개를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 재이디는 살균 소독제를 광주과학기술원에 기탁했다.<사진=광주과학기술원> |
|
재이디는 지난 2014년 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당시 상하수도용 염수수용액 투입장치를 개발중이었으나 센터의 지원을 받아 가정용 살균수 제조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했다. 또 센터의 추가 지원으로 제품개발과 시장진출을 완료하고, 현재 국내 관공서와 해외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재이디가 기탁한 바이러캐쳐 살균 소독제는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를 30초안에 살균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식품첨가물로 지정된 물질을 활용해 인체에 무해하면서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김인수 광주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학교도 입주기업들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재이디가 기부한 살균제는 연구활동에 전념하는 학교 구성원과 입주기업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쓰겠다”고 말했다.